얼마 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원조 무교동 낙지볶음의 맛을 본 마마
정말 머리가 띵~한 기분이 들었답니다~ ㅋㅋㅋ
그동안에도 물론 무교동낙지라는 이름하에
낙지볶음을 여러 번 먹기는 했지만
진짜 원조의 맛은 역시 다르긴 다른 무언가가있더라구요~
구두마니아는 신상을 보면 밤잠을 못 자듯
고 낙지볶음을 먹어본 후 레시피를 구하고 싶어 밤잠이 안올 정도였답니다~ㅋㅋ
그리고 물어물어 겨우겨우 손에 넣게된 무교동 낙지의 레시피~
허거거걱~
뭐...대중의 입맛에 맞추려면 당연한 것이긴하지만
조미료가 안들어갈 수는 없는가보더라구여~
조미료라면 두드러기라도 일어날 것처럼 질색을하는 마마네 식구들이기에
조미료 뺀 고맛 고대로의 무교동 낙지볶음을 찾기위해
요것도 넣어보고 조것도 넣어보고
거의 일주일 동안
아주그냥 평생먹을 낙지를 한꺼번에 모~두 먹은듯합니다요~ ㅋㅋㅋ
그렇게 드디어 찾아낸 무교동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조미료는 쏙~빠진
원조 뺨치는 마마표 '무교동 낙지볶음'~!!
자자~
무교동을 우리집 식탁으로 옮겨오고 싶으시다면
지금바로 고고고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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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재료>
낙지 2마리(500g), 밀가루 ½C, 대파 2대, 콩나물 한봉지, 고추기름 1T
양념장; 멸치육수 1T, 고춧가루 5T, 맛간장 2½T , 맛술 1½T,
참기름 1½T, 다진파 2T, 후추 ·통깨 ½T
(맛간장이 없으실 경우에는 간장 2T, 설탕 1½T, 맛술 2T로 만들어주세요)
<낙지손질>
먹통을 따낸 낙지는 밀가루로 박박 주물러 씻은 후
길게 썰어 준비해주세요~
<콩나물데치기>
데친 콩나물은 재빨리 찬물로 아삭함을 살려준 후
물기를 빼주세요~
<만들기>
1.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어슷썰은 대파와 손질해 두었던 낙지를 볶아주세요
2. 분량의 양념을 섞어 팬에 넣고 낙지와 고루 섞이도록 버무려 준 후
3. 센불에서 후다다닥~ 재빨리 볶아내주세요~
4. 접시에 데쳐두었던 콩나물과 낙지볶음을 담아주시면 완성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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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타오를 듯한 매콤~한 양념에 볶아진 쫄깃쫄깃한 낙지와
아삭아삭 개운~하게 불을 식혀 줄 콩나물의 환상조화~!!!
무교동 낙지할매 손맛과의 싱크로율.....
1000000000% ???? ㅋㅋㅋ
쫄깃쫄깃 매콤 아삭~한 맛에 불타오르는 입안도 잊은 채
자꾸만 손이가는 무교동 낙지볶음의 무한매력~!!!
요 무교동 낙지 맛나게 먹는 법 아시죵??? ^^
밥위에 콩나물과 뻘~건 낙지볶음을 얹어 쓱쓱 비벼
한입 크~~~~~게 떠먹고
개운~한 냉콩나물국으로 마무리~!!!
크~!!!
요정도는 되야~ 둘이먹다 하나죽어도
죽을만 했다~~요럴 수 있는 법~ㅋㅋㅋ
요렇게 조미료 없이도 원조의 맛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낼 수 있거늘...
장사를 하려면 어쩔 수 없긴하다지만
그래도 쫌 씁쓸~하긴하더라구여~ ^^:;;
화끈~하게 불타오르는 원조의 그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
뼛속까지 시뻘~겋게 물들여 줄
무교동 낙지볶음의 세계로 푹~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?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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